실물경제와 기저효과라는 말은 심심치 않게 금융 기사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이다. 정확한 뜻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뜻은 알아가며 살고 있다. 이번에 이 두 가지 뜻이 궁금했던 이유는 코로나 위기로 인해서 금융경제 - 주식, 투자와 같은 분야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는 추세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커다란 실물경제의 위기가 온다고 한다. IMF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코로나 이후 성장세를 보인다고 예측했지만 그것은 절대적인 수치의 상승뿐이지 점점 어려워질 것을 전망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를 생각하면 안타까울 수 없다. 그래서 실물경제의 위기는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또한 기저효과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번의 코로나 위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 그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기저효과이다. 즉 비교가 되는 시점을 말하는 것인데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실물경제
주식을 포함한 금융경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상품, 서비스의 생산과 관련된 경제활동을 말한다.
금융경제는 말 그대로 돈이 오가는 경제시장을 이야기한다. 돈을 빌리고, 빌려주고를 통해서 기업은 생산, 투자, 연구 등을 진행한다. 이것은 그대로 실물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노동, 재화, 서비스와 같이 물건을 사고파는 모든 경제활동을 실물경제라고 하는데 금융경제의 흐름을 통해서 실물경제가 성장해야 경제의 선순환이 일어난다. 하지만 현대 경제의 문제점은 금융시장의 독자적인 성장, 그리고 상대적으로 퇴보 중인 실물경제에 있다.
기업은 주식투자, 대출, 담보, 채권 등을 이용해서 금융시장의 성장을 이루려고 하지만 실제로 성장하는 실체, 즉 실물경제는 전혀 성장이 없는 허구의 성장이 일어난다. 이것이 버블경제, 거품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코로나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지금 시점에서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경제의 지표는 다시 반등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심리적인 성장일 뿐이다. 실물경제의 위기는 그 이후의 찾아오는 것이다. 지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는 있지만 실업률의 상승, 소비의 감소, 그로 인한 디플레이션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2. 기저효과
우리는 경제의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제지표에 따라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비교하는 대상도 중요하다. 개인이 500만 원에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500만 원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500만 원이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경제활동에 있어서도 마인드의 차이가 크다. 이처럼 경제지표도 비교하는 시점에 따라서 많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기저효과(Base effect)라고 한다.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비교가 되는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얘기한다.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인해 모든 나라들이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 진세를 보여서 내수시장이 급 경하게 위축되었다. 그렇지만 실업률은 작년 3월에 비해서 1만 7천 명이 감소했다. 이러한 해석이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 3월에는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 코로나의위기로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실업률이 감소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가 되는 시점에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현시점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다.
3. 다가 올 실물경제위기
위에서 살펴본 두 단어를 단지 단어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현 경제상황에 맞춰서 생각했다면 이제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 전 세계적으로 양적완화를 통해서 금융경제의 위기를 타계해 나가고 있지만 소비시장의 위축, 실업률 증가 추세를 살펴본다면 곧 다가올 실물경제 위기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930년 대공황의 위기와 비교해도 무방할 정도로 위기의식을 갖아야 한다. 기저효과로 인한 경제지표 해석의 오류를 줄이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경제 상황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더 다양한 경제용어를
터득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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