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의 뜻과 차이

by 경배스토리 2020. 3. 20.

주식을 시작하는 주린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간단한 개념이지만 두 시장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래 내용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장외거래 뜻

 

코스피란?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영어 뜻을 풀어보면 한국 종합 주가 지수이다. 상장된 기업의 주식 가격 변동을 나타낸 지표로 종합주가지수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 전체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어 전반적인 흐름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이다.

 

  • 상장이란?  : 코스피 시장, 코스닥시장에 맞는 조건을 갖춘 주식으로 등록을 하는 것.

 

일반적으로 코스피라고 하면 코스피 지수를 지칭하는 개념이고, 코스피 시장은 코스피 주식을 사기 위한 거래소를 말한다. 코스피와 코스피시장은 다르기 때문에 코스피를 떠올릴 때는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의 지수를 생각하는 게 적절하다.

 

코스피 200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연간 이익 50억 원 이상, 100만 주 이상의 주식 등 까다로운 조건이 존재한다. 다양한 종목이 거래량도 다르고, 개별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코스피의 평균을 따지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코스피 200 지수가 존재한다. 코스피 200 지수란 코스피지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 및 업종 대표성, 유동성(거래량) 등을 고려해 시가총액 상위군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지수화한 것이다.

 

(코스피 200 지수는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 수의 밖에 해당되지 않지만 시가총액은 70%를 차지해 종합주가지수의 흐름과 일치한다.)

 

코스닥이란?

영어로 뜻을 풀어보면 한국의 자동화된 증권시세 증권거래소라는 정도의 개념이 된다. 코스닥이란 첨단 벤처기업 중심 시장인 나스닥(미국) 시장을 본떠서 만든 증권 시장으로 코스피시장과 같은 거래소이다. 

 

코스닥을 만든 이유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에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문턱은 높고 까다롭기 때문에다. 그래서  중소, 벤처기업들에는 금융 조달 창구로, 일반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것이다.

 

증권거래소와 같은 특정 거래장소가 없고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서 전자거래를 하는 시장으로, 코스피에 비해 규제가 적고, 진입과 퇴출의 자유도가 높다.

 

고위험 고수익 시장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이후에 나올 코넥스를 비교해 본다면 같은 거래소의 개념이지만 상장해 있는 기업들의 차이가 있다.

 

  • 코스피 = 백화점
  • 코스닥  = 할인마트
  • 코넥스 = 재래시장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코스피에 상장하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대기업들이다. 상대적으로 코스닥은 조건이 낮아 중소 및 벤처기업, 코넥스는 더 낮은 조건의 기업들이 상장해 있다.

 

코스닥에 투자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기업들은 할인마트이지만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다. 그래서 코스닥의 주식들은 급등을 할 수도 있고, 급락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코스닥 투자 시 신중해야 한다.

 

코넥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순서라고 보면 될 것이다. 코스닥에 비해 진입문턱과 기업공시부담을 크게 낮은 시장이다. 코스피, 코스닥과 달리 주가지수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코넥스 시장의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장외거래

증권거래소가 개설하는 정규적인 증권시장 외에 모든 장소에서 이뤄지는 증권거래를 말한다. 비상장 주식거래도 포함이 된다.

 

 

코스피, 코스닥의 차이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장 큰 차이는 기업의 규모이다. 코스피는 대기업, 코스닥은 중소, 벤처기업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이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두 시장의 큰 차이는 상장된 기업들의 규모가 가장 구별되는 점이다.  하지만 코스피 >  코스닥 > 코넥스로 이어지는 순서로 기업들 서열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만 코스피시장의 하위권과 코스닥시장의 1위의 시가총액만만 봐도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피 36위 롯데케미컬의 시가총액은 약 8조 1000억, 코스닥 1위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8조 1300억으로 코스닥이라고 해서 코스피에 올라가지 못할 정도의 기업은 아니다.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최근에 증시 발작에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해서 증권거래소를 공부하는 김에 간단하게 알아보기로 했다. 증권시장이 급등락 할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일시적, 한시적 거래를 중지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사이드카

오토바이 옆에 달린 보조수단을 말한다. 주식시장은 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 조치를 취하기 전에 보조수단으로 주식시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선물시장의 큰 변동이 현물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는 걸 막는 일시적 거래 중단 제도이다.

 

조건

 

  •   코스피 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변동이 1분간 지속될 경우
  •   코스닥 150 선물이 기준가 대비 6% 변동이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결되고, 1일 1회 한해서 발동된다. 작년 8월 코스닥 지수가 극락 했을 때 발동된 경우가 있다.

 

 

서킷브레이커

전기회로 차단기를 말한다. 전기회로를 차단하는 것처럼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 할 때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이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전일대비 일정 수준 하락했을 경우 발동된다.

 

조건

 

  •   1단계 - 8% 이상 하락 1분 지속
  •   2단계 - 15% 이상 하락 1분 지속 , 1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 경우
  •   3단계 - 20% 이상 하락 1분 지속, 2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 경우

 

1,2단계 발동 시 20분간 거래가 중지되고, 3단계 때는 즉시 매매가 종료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과 차이 정리

오늘은 주린이를 위한 코스피와 코스닥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코스피는 대기업위주의 대형우량주, 코스닥은 중소 및 벤처기업위주의 성장주가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모두 그런 건은 아니지만 크게 이 정도의 차이점을 알고 주식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스피에서는 조금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코스닥은 공격적인 투자를 해볼 수 있습니다. 많이 공부하시고 현명한 투자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