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안에 정리하는 CMA통장(Cash Management Accont)

CMA 통장이란 증권사가 고객의 돈을 채권, 어음, 예금 등 단기상품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돌려주는 하나의 수익상품입니다.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를 주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외에 CMA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아래 내용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CMA 통장이란?

Cash Management Accont. 영어 그대로 해석을 해본다면 자산 관리 계좌입니다. 내가 맡긴 돈에 대해 이자만 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CMA입니다. 

 

CMA의 원리

CMA 계좌는 은행이 아닌 종합금융회사 또는 증권사를 통해 만듭니다. 이곳에선 투자를 받아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 양도성 예금증서, 회사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냅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에 수수료를 제하고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이 CMA입니다.  즉 CMA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국채나 어음 등에 매일 투자가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벌어다 주는 CMA 통장. 그 종류는 어떤 게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CMA통장의 종류

RP(Repurchase Agreement)

RP형은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금을 고정 금리로 받는 상품입니다. 여기서 환매조건부 채권이란 채권 발행자가 일정 기간 후 금리를 더해 다시 사는 조건의  채권입니다. 쉽게 한 주체가 채권을 발행하고, 일정기간 이후 이자를 더해 채권을 사들이는 것이 환매조건부 채권입니다.

 

환매조건부 채권은 안정성과 수익성 두 가지가 보장되기 때문에, CMA 중 손실 가능성이 낮아 가장 많이 개설되는 상품입니다.

 

MMF(Money Market Fund)

자산운용사에서 관리하는 상품으로 단기적인 집중투자로 수익을 얻어 실적을 받는 종류입니다. 단기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국공채, 양도성 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콜론(금융기관끼리의 긴급자금)과 같은 위험성을 가진 상품에 투자를 합니다.

 

위의 RP형과는 달리 변동하는 금리를 적용해 높은 수익성을 목적으로 한다.

 

MMW(Money Market wrap)

신용도가 높은(AAA정도)의 금융기관의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일일 투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입니다. 안정성도 높고 수익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투자금과 이자를 재투자한다는 개념은 자체 복리효과를 가지고 있어 장기간 예치를 할 계획일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행어음형

발행 어음형은 증권사에 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발행어음이란 자본 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에서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자체 신용만을 기준으로 내놓은 상품이기 때문에 기본 금리가 조금 높습니다. 다만 예금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의 위험성을 가진 상품입니다.

 

CMA 개설 및 가입방법

 

이전에는 증권사를 방문하여 CMA 계좌를 개설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으로도 CMA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인증을 위한 증명서만 있다면 집에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CMA 특징

은행이 아닌 종합금융회사 증권사에서 개설한다.

CMA는 투자의 성격을 지닌 계좌이기 때문에 일반 은행이 아닌 종합금융회사(예 : 00 금융투자) 또는 증권사에서 개설이 가능합니다.

 

은행의 금리보다 금리가 높고, 단기투자도 가능하다.

은행의 금리는 연 0.2%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CMA는 대부분 연 1%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하루라도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가 발생합니다.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

은행 예금통장의 경우 개인이 저축한 돈은 사라지거나 소멸되지 않지만, CMA는 수익성은 높지만 종합금융사나 증권사가 투자한 상품이 위태로울 경우 넣어둔 돈이 사라질 수 있다. 최근 예금자 보호가 되는 종신형 상품도 나오고 있지만, 수익률은 다른 상품에 비해 보장되지 않으니 정확한 비교를 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CMA 단점

CMA는 수수료와 예금보호의 2가지의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수수료는 최근 무료로 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예금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예금 보호란 내가 돈을 맞긴 곳이 망했을 때 돈을 보호해 주는 제도입니다. 은행  같은 경우 5천만 원의 예금보호가 일반적이지만 CMA는 종금형을 제외하고는 예금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최초의 CMA

모든 경제의 흐름을 나열할 순 없지만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오래전 미국에선 은행들이 고객들의 돈으로 주식에 장난치는 경우가 많아 국가에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의 경계를 두는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증권업무를 보는 회사 입장에서는 주식거래의 수수료만으로는 수익성의 한계를 느꼈다. 또한 많은 회사 간 수수료 인하의 경쟁으로 수익성 약화를 경험했다. 이에 새로운 상품이 나타났고 증권, 은행, 신용카드 업무까지 포괄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고 이것이 CMA의 출현의 시작이다.

 

 

CMA 정리

단순히 CMA는 투자의 목적으로 만드는 통장 같은 간단한 개념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용어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