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연일 나오는 단어이다. GDP, GNP 매번 접할 때마다 무슨 뜻인지는 어느 정도
이해는 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리고 어떠한 부분에서 사용되고
어떻게 연계돼서 이해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1. GDP와 GNP란?
1-1. GDP(Gross Domestic Product)
일단 영어의 뜻을 해석해 보자면 Gross : 총- Domestic : 국내의 Product : 생산
국내 총생산,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일정기간에 걸쳐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부가가치 또는 모든 최종 생산물의 값을 화폐단위로 합산한 것을 말한다.
그러면 GDP의 의미를 조금 세분화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한나라의 국경
국적의 의미가 아닌 오직 하나의 나라에서 이뤄진 생산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외화를 포함되지 않는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안에서
활동하는 생산은 포함된다.
(2) 일정기간에 걸쳐
보통 일정기간은 1년의 단위로 층정한다.
(3) 새롭게 생산한
또한 새롭게 생산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재고품, 중고품은 GDP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4) 최종 생산물
생산물에는 중간 생산물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소비자에게 출시되는 상품을 최종 생산물
이라고 하며, 그전에 상품 생산단계에서 이뤄지는 부품, 재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5) 화폐단위로 합산한 것
화폐단위로 합산했다는 것은 시장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했다는
것이고, 즉 세금을 낸 것이라는 것이다. 밀수품이나 불법거래, 자급자족한 생산품 등등
세금이 되지 않아 파악 안 된 생산품은 GDP에 포함하지 않는다.
1-2. GNP(Gross National roduct)
GNP영어의 뜻을 해석해 보자면 Gross : 총- National : 국민의 Product : 생산
국민 총생산,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기간에 걸쳐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를
모두 합한 금액을 말한다. 일정 기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에서 가격을 매겨 평가하고
이 가격에서 중간 생산물을 뺀 최종 생산물의 총액을 GNP라고 한다.
GNP는 GDP와 조금은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 한나라의 국민
GDP와는 다르게 국경의 의미가 아닌 국적의 의미를 가지고 이뤄진 생산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류현진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가 외국에서 벌어오는 외화도 우리나라
국민이기 때문에 GNP의 개념에 속한다.
(2)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한, 최종 생산물, 화폐단위로 합산한 것
나머지 개념들은 GDP가 가진 개념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1-3. GDP를 사용하게 된 이유
경제교류가 점차 세계화됨에 따라 생산 요소 특히 자본이 국경을 넘나들며 이동하기 때문에
경제의 주체의 국적보다 한 나라 안에서 생산한 총생산이 경제활동을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보았다.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대외 수취 요소소득(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이나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을 제때 산출하는 게 어려워졌다.
그래서 점점 GNP의 정확성은 전보다 떨어지게 되었다. 또한 외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도
많아졌기 때문에 GDP가 경쟁성장률을 측정하는데 더 사용되고 있다.
2. GDP와 GNP의 관계
A : 해외 수취 요소소득, B : 해외 지급 요소소득
GDP는 B+C, GNP는 A+B이다. 이것을 통해서 경제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다.
GNP-GDP=(A+B)-(B+C)=A-C 이것은 해외 수취 요소소득-해외 지급 요소소득이다
즉 A-C의 값은 0 또는 <,>의 값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을 다른 말로는 해외(국외) 순수취요소소득라고한다.
3. 명목 GDP와 실질 GDP
GDP의 개념은 한 나라안에서 경제주체들이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합산한 것을 말한다. 이때 시장 가격에 따라서 GDP는 하나의
같은 재화라고 해도 다르게 평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명목 GDP와 실질 GDP라는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한 나라에서 2019년 의자 10개를 개당 5만 원에 팔았다고 하면
GDP는 50만 원이다. 2020년에도 의자를 10개 만들었지만 개당 10만 원에
팔았다고 하면 2020년의 GDP는 100원이다.
2019년이나 2020년에 생산된 의자의 개수는 같지만 시장 가격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에
GDP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제로 국가의 생산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실질 GDP 명목 GDP의 개념이 필요하게 되었다.
1. 명목 GDP
생산량 X 해당 연도(경상) 가격
명목 GDP는 생산성의 변화는 파악할 수 없지만 물가상승분을 반영하기에 국가경제의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는 데 있어 유용하다.
2. 실질 GDP
생산량 X 기준연도(불변) 가격
실질 GDP는 물가의 상승을 파악할 수 없지만 물가의 영향을 제외하기 때문에
한 나라의 실질적인 생산성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유용하여 경제성장,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된다.
3. 경제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실질 GDP
한 나라의 물가변동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생산량의 변화 추이만을
파악하기 때문에 경제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에는 실질 GDP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국가의 성장을 알아보는 객관적인 지표는 경제성장률인데 이것을 파악하기에는
실질 GDP가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경제성장률의 공식은
(당해연도 GDP-전년도 GDP)/전년도 GDP X 100이고 이것은 실질 GDP 성장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4. GDP가 중요한 이유
GDP는 세계화되는 산업 시장에서 각 국가의 경제 수준을 알 수 있는 도구가 되고, 객관적인
지표를 도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한 GDP에서도 실질 GDP는 경제성장률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
서비스가 많다는 것이다. 단순이 재화가 많은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내수가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GDP 성장률 즉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선 그 국가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사업 투자도
중요한 만큼 각종 규제와 법인세의 인하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GDP를 공부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었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것들이 많아 보였다
GDI는 Income(소득)으로 GDP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더불어 경제성장률, GNI
등등 아직 공부할 것이 많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
더 다양한 경제용어를
터득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산(Asset)을 쉽게 이해하는 법 (0) | 2020.03.17 |
---|---|
선물(Futures)과 스톡옵션(Stock option)이란 무엇일까? (0) | 2020.03.16 |
DLF & DLS (파생결합상품) 사태는 무엇인가? (0) | 2020.03.14 |
5분안에 정리하는 CMA통장(Cash Management Accont) (0) | 2020.03.13 |
주식 시세를 알기 위한 기본!!주식과 채권의 차이점 3가지 알아보기 (0) | 2020.03.12 |
댓글